양양 카페 파마씨 오션뷰 인생샷

양양 카페 파마씨 리뷰입니다. 핑크 문에서 너도나도 인생 샷을 찍는 양양 카페 파마씨입니다. 사실 입구인 핑크 문에서 사진을 찍는지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양양에서 이런 감성의 카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이 사진을 찍는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카페 파마씨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좋은 점은 좋다고 별로인 점은 별로라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마씨는 pharmacy가 아니라 Pharmasea입니다. 카페 이름을 요새는 이렇게 감성 있게 짓는 게 대세인 것 같습니다. 이름에서 이미 오션뷰가 좋은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약국을 영어로 하는 파마씨를 카페 이름으로 잘 살려내서 그런지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파마씨 네이밍은 한 번에 기억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마크도 보시면 약국 마크가 굉장히 비슷하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겠지만 뭔가 모티브는 확실히 약국에서 받은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약국을 하시다가 파마씨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차린 게 아닐까 뭔가 연관이 있을 것 같은 추측을 해봅니다.

파마씨의 포토존인 핑크문입니다. 문이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파스텔톤의 문이어서 역시 사진은 잘 나옵니다. 사실 문 사이로 있는 듯 없는 듯 보이는 바다가 보이게 찍는 게 사진의 묘미입니다. 저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옵니다. 이곳은 동산 해수욕장의 유일한 카페이자 식당입니다. 생각보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손님도 많았습니다. 파마씨가 독점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양양에서 핫하고 이쁜 카페 인건 맞습니다.

포토존에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찍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너도나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어슬렁 어슬렁 거리기 때문에 빨리 찍고 빠져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눈치 없는 아저씨가 뒤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ㅠㅠ

외관은 이렇게 컨테이너를 활용했습니다. 아무래도 바다 인근이다보니 목조 건물보다는 이렇게 컨테이너를 활용해서 쉽고 간단하게 올린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겠습니다. 열관리에 있어서는 이런 컨테이너 형태가 최악입니다. 그렇지만 에어컨이 빵빵하기 때문에 내부도 시원했습니다.

파마씨 메뉴판입니다. 외부음식은 반입이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간단한 먹거리들은 외부에서 사람들이 먹고 있었습니다. 크게 직원이 신경 쓰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2층도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외부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2층은 애견 및 아이 동반이 불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제한을 둔 것 같습니다. 아이와 애견 동반은 1층과 야외 공간에서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가격을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인 1 주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미 커피를 많이 마셨지만 그래도 맛을 비교하기 위해서 카페라떼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5,000~ 6,500 원까지 휴양지에 있는 카페여서 그런지 가격대가 생각보단 높습니다. 그리고 커피 메뉴 외에도 브런치 메뉴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주문을 할 수 없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는 음료 주문만 가능 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계산대 옆에는 이렇게 주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히 마실 수 있는 맥주부터 엠솔루트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낮보다는 저녁을 위한 메뉴 구성인 것 같습니다. 마카롱도 보입니다만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어서 그런지 딱히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이곳에는 전용 냉장고에 보관하고 판매하는 마카롱을 기대하면 욕심인 건 가요? 아무튼 이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주문하고 외부 공간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역시 관리하기 용이하게 플라스틱과 메탈류의 가구를 사용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나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이런 가구들이 장점입니다. 어울리지 않을 듯 한 다양한 배치가 생각보다 조화로웠습니다. 아무래도 바닷가 근처에 있다 보니 이런 자유로움이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어서 그런지 딱히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천막이라든가 차양막 등이 하나도 없어서 자외선을 그대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의자도 많이 뜨겁습니다. 천막을 만들어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다 드신 음료는 우측에 보이는 검정 카드에 올려두시면 직원분이 정리해줍니다. 먹은 자리에 놓고 가지 마시고 반드시 저곳에 놓아둡시다. 그리고 주문도 바로 이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하늘도 굉장히 이쁘고 야외도 장점이 있는 파마씨입니다. 양양 카페에서 이 정도로 고객을 위해 많은 공간을 할애한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잔디를 심어 부분이라든가 많은 좌석을 확보한 점은 너무 좋았습니다.

2층도 올라가 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합니다. 역시 2층은 핫플이어서 그런지 풀방입니다. 내부 사진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손님들이 많은 관계로 찍지 못했습니다. 제가 다시 파마씨를 간다면 2층 자리에 앉아 보고 싶습니다. 뭔가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딱 뜨인 하늘과 바다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온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차양막이 있습니다. 햇빛도 가려줍니다. 그리고 파마씨에 기억에 남는 점 하나는 음악 선곡이 너무 좋았습니다. 힙한 느낌의 선곡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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