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추석예매 꿀팁 (feat. 좋은 좌석 고르는 법)

기차여행을 종종 다니면서 느낀 SRT 예매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1. 맨 앞 좌석

KTX와 마찬가지로 SRT도 마찬가지로 특실이건 일반실이건 제일 앞좌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흔히 맨 앞좌석이 넓어서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큰 장점이 없습니다. 일반실은 거의 차이가 없고 특실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맨 앞좌석에는 KTX 만큼 좁지도 않고 있을거는 다 있지만 경미하게 좁습니다. 한 가지 특 장점은 SRT 맨 앞좌석은 좁긴 하지만 모니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TV를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자리입니다. 만약 다른 곳을 예약하다가 실패하셔서 자리가 없다면 맨 앞자리를 예약하셔도 늦지 않을 것 입니다.

2. 콘센트 위치

사실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테블릿과 함께 기차를 타는 것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콘센트의 위치일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창가보다도 더  선호하시는 자리가 콘센트가 있는 자리 입니다. SRT는 KTX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일반실이건 특실이건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행자를 배려 하는 SRT 입니다.

콘센트 위치는 일반실의 경우에는 앞에 1, 밑에 1구씩 총 2구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옆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한 사람당 한구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실과 마찬가지로 SRT 특실도 똑같습니다. 다만 일인석의 경우 앞에 1구가 있는데 이용하기에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선 길이도 그렇고 전원 코드를 꽂고 뺄때 테이블이 접혀져 있으면 이용하는데 상당히 불편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차를 탔을 때 테이블을 접고 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팔이 닿고 몸도 무리가지 않는 자세로 오랫동안 편한자세를 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이블 접는 것 때문에 콘센트 이용에 살짝 아쉽긴 합니다.

3. 동탄역 엘리베이터

"동탄역은 최초의 지하역사로.." 어쩌고 저쩌고 SRT의 동탄역 홍보문구입니다. SRT를 타면 많이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동탄역이 최초의 지하역사가 된 이유는 황당하지만 동탄역 위 쪽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보니 지하로 땅을 깊게 파서 고속철도를 깔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탄역 승강장의 깊이는 지하6층이라고 합니다.

군사시설을 대비한 말도 있고 아무튼 전쟁이 나면 동탄역 SRT 역사로 대피하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캐리어나 짐을 많이 갖고 이동하기에는 불편합니다. 왜냐하면 승강장에서 지상으로 에스컬레이터만 이용해서 올라가려면 에스컬레이터 6개를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승객 보다는 엘리베이터 이용객이 훨씬 많습니다. 승강장에서 한층 올라가시면 한층 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로 가는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을 겁니다. 그곳에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지상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매우 빠르게 올라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열차에서 바로 내리면 승강장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는 옆에 스티커로 B5~B6 전용이라고 써붙여놨듯이 1층밖에 이동이 안 돼서 지상까지 가시려면 지하5층에서 지상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파란 화살표 따라가심 됩니다

4. 창가 잘 보이는 좌석

상행선(수서행)-짝수번호 좌석, 하행선(부산,목포행)-홀수번호 좌석 이것만 외우시면 됩니다. 홀짝홀짝만 외우면 됩니다.

5. 햇빛 안 드는 좌석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SRT는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달려있어서 창가자리로 하셔도 충전은 편안히 하실 수 있습니다. 무조건 햇빛이 드는 창가 자리로 예매 하시기 바랍니다.

6. 승무원 호출

이건 SRT에만 있는 특화된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KTX는 승무원이 지나갈 때 요청 해야 합니다. 반면 SRT는 기차가 출발하기 전까지는 승차권 화면에 뜨지 않습니다. 출발하고 에어컨이 너무 강하게 나오거나 열차 내에서 소란스러운 일이 발생했거나 돌발상황 그리고 시끄럽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승무원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셔서 얼굴 붉히지 않고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요새는 대부분 열차 내에서 매너가 좋아서 승무원 호출 할일이 거의 없긴 합니다.

7. SRT 반쪽짜리 특실은 피하자

혹시 SRT 특실도 급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이건 100% 사실입니다. SR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열차 소개에서 특실을 "항공기 선반"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기차가 들어오면  항공기 선반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실제로 저말고도 낚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은 캐리어 등 짐이 많기 때문에 항공기선반이 딸린 SRT 기차 편성이 오는 것을 희망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항공기 편성은 잘 없습니다. 

항공기 선반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는 법은 동력차에 연하게 코레일 로고가 새겨져있는 흔적이 있습니다. 결국 옛날에 운행했던 KTX-산천을 그냥 개조한 SRT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공기선반이 달린 특실은 이런 흔적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어떤 타입의 열차가 올지는 SRT 관계자가 아닌 이상 모른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복불복이라는 소리입니다.

열차 밑 부분에 6자리 숫자가 쓰여져 있습니다12 13 이런식의 작은 글자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동력차 충격흡수장치 덮개에 3자리로 큼지막하게 써져있는 숫자는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130104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첨에는 제조년도가 아니라  13이 적혀져 있으면 일반실은 핑크색 시트, 특실은 와인색 시트에 항공기형 폐쇄 선반이 있는 열차입니다.

8. 주차장 안내

-수서역

주차요금: 최초303000, 이후 10분당 1000, 1일 주차 25000

SRT 이용시, 다둥이 2자녀 30% 자동할인 & 경차(자동할인), 장애인, 유공자, 다둥이 3자녀(대상자 확인 후) 50% 할인

-동탄역

주차요금: 최초 301500, 이후 10분당 400, 1일 요금 18000

SRT 이용시, 다둥이 2자녀 30% 자동할인 & 경차(자동할인), 장애인, 유공자, 다둥이 3자녀(대상자 확인 후) 50% 할인

-지제역

주차요금: 최초 301500, 이후 10분당 300, 1일 요금 12000

SRT 이용시, 다둥이 2자녀 30% 자동할인 & 경차(자동할인), 장애인, 유공자, 다둥이 3자녀(대상자 확인 후) 50% 할인

주차는 동탄역이 헬입니다. 동탄역 주변 길이 너무 복잡해서 조심히 운전하세요

9. 추석승차권 발매

작년에도 6000명 대기를 하고 표를 구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추석 대수송 예매 기간이 다가 옵니다.

822~232일간 22일에는 경부선, 23일에는 호남선 구간을 모바일과 PC에서는 오전7시 정각에, 역 창구에서 오전8시부터 구매 가능하답니다!

구매 기간은: 911~915일까지

1회당 6, 1인당 12매까지

결제기한은 2316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취소표는 27일 오전10시부터

벌써 코레일은 내일입니다.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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