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블랑로쉐 솔직리뷰 불쾌 그자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제주 우도 카페로 향했습니다. 약 15분이면 우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 역시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우도에 위치한 블랑로쉐라는 카페입니다. 인스타에 우도검색을하면 엄청 도배되어 있어서 안 가볼수가 있어야죠!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하고 방문한 우도 카페 블랑로쉐 였습니다. 솔직히 느낀점을 있는 그대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내부사진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공간을 제대로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오는 날씨 였기 때문에 외부 테라스에 자리 잡은 손님이 한명도 없었고, 모든 손님이 블랑로쉐 내부에 착석하였습니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감성있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손님들의 비중을 말씀드리면 중국인 30% 내국인 70%정도 입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우도 땅콩크림라떼와 땅콩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띠용 이쁘게 크래커와 땅콩 견과류 그리고 땅콩잼이 같이 나오는것 아니겠습니까! 주문하지 않았는데 같이 나오는 센스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크래커와 잼이 제 스타일이여서 같이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제가 전부 냠냠하였습니다. 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럼 블랑로쉐의 대표 메뉴인 아이스크림과 땅콩크림라떼 맛에대한 솔직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사실 아이스크림은 우도 어디에서나 맛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소소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땅콩 크림 라떼입니다. 먼저 땅콩크림 먼저 먹고 크림과 커피를 한 모금에 먹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적혀 있는대로 먹어 보았습니다. 사실 느끼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첫맛은 좋으나 3번째 먹을 때는 적혀 있는대로 먹었더니 커피 맛도 안나고 전부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섞어서 먹었더니 역시 커피맛도 아니고 땅콩 맛도 아니고 크림의 느낀한 맛만 느껴져서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고소한 땅콩 크림이라기 보단 먹다보면 완전 느끼한 땅콩 크림 맛이 나서 대단히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블랜딩된 에스프레소가 들어 갔는데 커피 맛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크림과 음료 맛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블랑로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없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오셨다면 갓길에 주차를 해야하고 주변에 관광객이 타고온 차도 많아서 눈치껏 불법 주차를 해야합니다. 전기 바이크나 전기 미니 자동차를 빌려서 타고 온다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라서 하늘이 이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외부 테라스 공간이 이쁜 공간인듯 합니다. 내부에서 카페를 이용한다면 100% 안가도 되는 그런 카페 수준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앉아 있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거의 기다리는 시간과 머문 시간까지 합치면 1시간정도 내부에 손님이 계속 서있었습니다. 직원이 줄을 세우는 것도 아니고 기다리는 손님들은 하이애나처럼 기다렸다가 손님들이 일어나면 달려가서 자리를 잡고 혼잡합니다. 그러면 직원들이 와서 테이블 정리를 해주던가 손님들에게 안내를 해줘야 하는데 웃고 떠드느라 바쁩니다. 굉장히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손님들이랑 자꾸 눈도 마주치고 앉아 있는 내내 불편 그 자체였습니다. 저희는 주문하는 곳 앞쪽에 앉아 있었는데 바로 옆에 손님이 왔다갔다하면서 서있으니 편하게 음료를 마실 수 었습니다.

정리하면, 맛은 그저 그렇다. 뷰는 좋으나 외부가 좋은 것이지 내부는 시장판이다. 사람들이 많다면 기다렸다가 먹을 정도는 아니다. 재방문 의사는 0%에 가깝다. 외부에서 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안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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