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타이베이역에서 단수이 가는 법 (feat. 효율성 갑)

오늘은 대만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코스 단수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 계획을 할 때 단수이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타이베이 단수이 코스도 여러 가지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여행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관광지를 찍고 찍고 다른 관광지를 또 찍는 그런 여행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여행 중에는 선택과 집중을 하여 정말 가고 싶은 곳만 여행을 다닙니다.

여행하는 방법은 정말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스타일도 각양각색이지만 여행 스타일은 항상 존중하는 편입니다. 그럼 이제 단수이 가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타이베이-단수이-가는법

 

1. 타이베이역에서 단수이 가는 법

타이베이에서 단수이를 가는 방법은 지하철과 택시를 타고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버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버 택시

사실 몸과 영혼이 편한 방법은 택시를 타는 방법입니다. 여행은 곧 시간=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버를 타고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직접 제가 우버를 이용해서 걸린 시간과 비용도 함께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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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택시-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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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은 대만 중심지에서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용은 대만 달러 NT$ 498이 나왔습니다. 약 1만 8천 원 정도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자면 3명 이상이 이동한다면 택시를 타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방법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뒤에 자세히 나오겠지만 지하철은 또 버스를 갈아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단수이-시내-택시-비용

다만 단수이 연인의 다리에서 시내로 나가는 우버 택시를 잡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도 10분 정도 여유를 갖고 기다리시면 우버는 승차거부 없이 거리가 아무리 멀더라도 옵니다.

 

지하철

대만의 화창한 날씨가 보장되어 있고 비교적 날이 시원하다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타이베이는 지하철이 발달되어 있어서 여행지 곳곳을 지하철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만큼이나 지하철 교통편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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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방법인 택시(우버)를 포기하신 분이라면 다음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지하철 타고 단수이에 가는 방법입니다. 물론 버스를 타고 단수이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 버스 이용은 비추천합니다. 버스는 시간도 맞춰야 하고 버스도 굉장히 노후된 것도 많아서 타는 내내 앉아 있는 것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베이역 인근에 숙소가 계신다면 가까운 지하철을 선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만-지하철대만-지하철

타이베이역에서 티켓부스에서 한글판을 선택한 다음에 tamsui를 선택합니다. 1인당 코인 하나가 나옵니다. 코인이 티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수이 역까지 가격은 1 코인 = 50NT$입니다.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수이 역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RED LINE을 타야 합니다.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출발하신다면 환승없이 종점역인 Tamsui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주의 : 제가 탄 지하철은 종점이 단수 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환승을 해야 했습니다. 반드시 종점이 단수이 역이 맞는지 확인하고 타셔야 합니다. 아니라면 중간에 환승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2호선 라인의 성수역에서 환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만-지하철대만-지하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레드 라인을 타시면 됩니다. Tamsui ←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시고 타면 됩니다. RED LINE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종점역 확인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넋 놓고 있다가 다시 타이베이 메인 역 방향으로 돌아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만-지하철대만-지하철

저는 R22번까지만 가는 지하철을 타고 말았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R22번이 종점역이라면 그곳에서 하차 후 계단을 이용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대만-지하철대만-지하철

이렇게 계단을 이용해서 저는 반대편 승강장으로 이동했고 무사히 단수이 역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대만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겪으실 수 있는 상황이니 숙지하셔서 당당하게 여행을 다닙시다.

단수이역

드디어 단수이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내려서 수분 보충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밖에 편의점도 있고 상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만은 날이 엄청 습하고 너무 더우니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대만 날씨가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만 날씨에 대해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단수이역
단수이 지하철 역

단수이역 2번 플랫폼을 찾으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바로 관광지까지 한 번에 가는 36번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단수이로 가신다면 36번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물론 다른 버스도 몇몇 관광지를 가지만 36번 버스가 단수이 모든 관광지를 전부 경유하여 갑니다. 배차 간격은 10분에 한 대 입니다.

대만-지하철-단수이역

사진에 버스들이 서 있는 곳이 보인다면 제대로 찾은 것입니다. 버스가 정차되어 있는 곳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10분에 한 대 꼴로 옵니다. 버스에 물론 에어컨이 나오긴 하지만 시원할 만큼 나오지는 않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사실 여기서 택시 타고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그 방법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대만-지하철-단수이역

 

3. 단수이 워런마터우(연인의 다리) 후기

대만 여행에서 가장 야경이 좋았던 곳입니다. 대만 사람들에게는 연인의 다리라고도 불리는 곳이 워런마터우입니다. 정말로 커플들이 많이 찾습니다. 

단수이-연인의다리단수이-연인의다리
단수이-연인의다리단수이-연인의다리

도착했을 때 아직 날이 흐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수이-연인의다리단수이-연인의다리

어둠이 찾아와야 빛을 발하는 워런마터우입니다.

단수이-연인의다리
단수이-연인의다리

야경은 정말이지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멋집니다. 다만 이곳에서 먹을 곳은 없습니다.

딱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이곳에서 식사하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해가 지고 난 워런마터우는 정말 환상적이고 로맨틱합니다. 대만 여행을 커플로 가신다면 꼭 가시길 바랍니다. 

다시 봐도 대만 날씨 7월 날씨는 습하고 구름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타이베이역에서 단수이 가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갈 때는 지하철을 타고 돌아올 때는 우버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대만은 지하철이 한국처럼 이용하기 편하고 여행자 맞춤 교통권이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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