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 공항 에바항공 라운지 후기

셔츠 입고 여행하는 남자, 셔행남입니다.

지난 대만 여행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에 에바항공 라운지 이용권이 있어 이용했던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생각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게 되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은데 그럴 때 라운지에서 여행하면서 찍었던 사진도 보고 여행지에 대한 추억과 생각도 공유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 이번에 대만 여행을 마치고 타오위안 공항에서 이용했던 에바항공 라운지에 대해 솔직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타오위안 공항 에바항공 라운지 가는 법


타오위안 공항을 이용할 때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티켓으로 탑승하시면 에바항공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에바항공 라운지는 타오위안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권에 친절하게도 EVA LOUNGE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걱정 말고 바로 라운지로 이동해봅시다.

에바항공 라운지 위치는 1층에 없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EVA VIP LOUNGE라고 적힌 표지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표지판만 따라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잉 787이라고 적혀 있는 큼지막한 광고판을 찾아오시면 가장 빠릅니다.

에바항공 보잉 787입니다. 굉장히 비행기는 이쁩니다. 아직 에바항공은 타보지 못해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 지인의 말에 따르면 정말 항공 이름처럼 에바라고 들었는데 아직 타보기 전이니 편견은 없애려고 합니다.

보잉 787 에바항공 광고판을 따라가면 2층에 THE GARDEN이라고 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찾은 거 맞습니다.

그리고 1층 입국장이 2층에서 보입니다. 타오위안 공항은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더 가든이라는 음식점이 있어서 주변을 초록하게 정원 느낌으로 꾸며 놓은 것 같습니다. 에바항공 라운지는 더 가든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에바항공 라운지 입구입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게이트입니다. 직원은 2명 정도 있었고 타오위안 공항에서 가장 에어컨이 잘 나오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내부로 입장해보겠습니다.

발권된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확인 후 입장이 바로 가능합니다.


타오위안 공항 에바항공 라운지 이용 후기


타오위안 공항에 있는 에바항공 라운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렇게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컴퓨터와 프린터 이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잠깐 이용해 봤는데 컴퓨터 성능도 굉장히 좋았고 무료로 프린트를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비즈니스 출장을 떠나는 이용자를 많이 배려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칼라 프린트 이용도 가능합니다. 숙박 바우처나 예약한 티켓이 있다면 여기서 발권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바항공 라운지 내부 모습입니다. 굉장히 넓고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의자 하나하나가 굉장히 푹신했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이 장시간 라운지를 이용해도 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니터에서는 항공편들의 실시간 정보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내 비행기가 연착이 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파이널콜이 있을 때까지 이곳에서 머물다가 비행기를 타러 가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타는 곳이 에바항공 라운지에서 가까웠습니다. 

이렇게 간이 테이블과 360도 회전이 가능한 의자도 있습니다. 혼자서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그리고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는 코드도 각 자리마다 넉넉히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굉장히 사소한 부분이지만 꼭 우리의 핸드폰의 배터리는 늘 부족합니다.

에바항공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푸드보다는 디저트나 술을 주로 이용합니다. 정말 처음 보는 음식이 아니라면 라운지에서 먹는 음식은 그다지 추천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맥주나 술처럼 언제 어디서든 보장된 맛을 제공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건 요거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엄청 맛있습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에바항공 라운지에서 하겐다즈를 조지는 걸 추천드립니다.

맥주를 먹으니 안주가 필요해서 전날 구입했던 육포를 꺼내서 먹었습니다. 너무나 환상 조합입니다.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맥주 종료는 다양한데 저는 이날 조진 맥주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이제는 불매운동 때문에 일본 맥주는 안 먹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소다 워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주가 아닙니다. 저도 맥주인 줄 알고 가져왔는데 아니어서 실망했습니다. 따고 나서 알았습니다.

이제 에바항공 라운지 이용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입니다. 참고로 샤워시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으니 직원에게 한번 여쭤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상 셔츠 입고 여행하는 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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