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억새꽃축제 주차 꿀팁(+네비좌표)
- 국내여행
- 2019. 9. 26.
민둥산 억새꽃축제는 산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끝없이 펼쳐진 광야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해발 1,118m의 민둥산이 20만 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덮여 있어 그 모습이 장관이며,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이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열리는 행사가 억새꽃 축제이며, 등반대회는 산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행사입니다.
민둥산 높이는 1,117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은 억새밭을 헤쳐 가야 할 정도이다.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입니다.
억새에 얽힌 일화도 있다.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합니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산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습니다. 산행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해발 800m의 발구덕마을에 이른 다음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뒤 발구덕마을을 거쳐 증산마을로 하산한다. 약 9㎞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민둥산 등반 코스
민둥산 억새꽃축제 주차꿀팁
정선군 남면 무릉리 170-2 이 주소를 찍고가면 능전 주차장이 나옵니다.
능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사진에 보이는 민둥산등산로를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축제기간 이외에는 일반 차량도 진입 가능하나 축제기간 중엔 일반차량은 진입 금지입니다.
심지어 앞에서 관리하는 분이 막아놓고 안들여보내주기 때문에 포기하고 능전 주차장에 주차후 걸어 올라가는 분들이 99%입니다.
그러나 민둥산이 생각보다 코스가 험해서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 올라가면 힘 다 빠지고 억새풀 구경하기 전에 넋이 나갑니다. 따라서 반드시 발구덕까지 차를 타고 올라각서 축제를 즐겨야합니다.
그럼 어떻게 발구덕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느냐가 핵심입니다. 주차 후 주점에서 주전부리를 먹다가 주인 아저씨께 택시를 타고 발구덕까지 갈수 없냐고 여쭤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사진에 첨부해 드린 카니발 콜밴을 타고 가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기사님께 발구덕까지 가고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1만원에 갈 수 있다고해서 탔습니다. 능전주차장에서 발구덕까지는 편도 1만원입니다. 옆에선 1만 5천원~ 3만원까지 이렇게 부르는거 보니 부르는게 값인것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곳은 주차장도 아닌데 임시 주차장으로 만들어놓고 주차비 받고 택시비 받으며 축제기간을 악용하기도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아스팔트 길을 따라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발구덕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민둥산 총 높이는 1,119미터인데 발구덕 휴게소는 800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직선거리 319미터만 올라가면 민둥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지만 그 등반거리는 발구덕에서 정상까지 사실 1.3킬로미터 정도의 거리입니다. 억새풀을 보면 경치를 즐기기에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꿀팁하나 더 드리면 타고 갔던 콜밴 기사님께 명함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산행하다가 다칠수도 있고 체력이 바닥날 경우에는 기사님께 10분~15분 전에 전화 드리면 데리러 오시기도 합니다. 그럼 기사님은 등반팀을 태워 올라오시고 편하게 다시 능전주차장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도 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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