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여행 모더나 백신 부작용

뉴욕에 있는 친구는 화이자로 2차까지 완료했고 다른 친구는 뉴저지에서 2주 전에 모더나로 2차접종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둘 다 40대 중반, 가족력으로 인한 고혈압이 심한 기저질환자였고 친구는 4기 말기암환자였습니다. 1년전 수술 후 회복중입니다. 그래서 둘 다 나이대보다는 일찍 맞을 수 있었습니다.

 

-부작용

모든 부작용은 주사 맞은 후 최소 6시간-8시간 이후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8시간 정도 오한과 발열, 몸살같은 전신 통증이 왔었습니다.

1. 팔의 통증 

처음 주사 맞고는 괜찮았습니다. 그냥 팔이 살짝 저리다. 근데 아무생각없이 앉아있던 방향으로 주사를 맞다보니 오른팔에 1차 접종을 했는데 한 사흘간 오른팔을 전혀 못쓰게 되었습니다. 꼭 안쓰는 팔에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1차 때 팔에 오는 통증이 심합니다. 2차 때는 살짝 욱신한 정도였고 친구같은 경우는 1차 때 저랑 비슷한 정도로 팔을 못썼다가 2차 때는 모기 물린 정도로만 며칠간 간지러웠답니다. 1차 때는 잠바도 혼자 못입을 정도로 팔이 붓고 통증이 엄청 심해서 꽤 힘들었습니다.

 

2. 발열 

1차 때만 발열이 심했습니다. 2차 때는 발열은 거의 없었고, 화이자를 맞은 친구 역시 1차 때만 발열 증상이 있었습니다.

3. 오한 

1차 때나 2차 때나 비슷하게 오한이 엄청났습니다. 1차 때는 열을 동반한 격한 오한이 찾아왔다면 2차 때는 그냥 정말이가 딱딱 부딪힐 정도로 추운 느낌만 들어서 옷을 껴입어야했습니다. 반면 화이자를 맞은 제 친구는 오히려 2차 때 별 느낌없이 지나갔다 합니다. (지인들 중 화이자를 맞은 사람들도 2차 때 더 아프다고 두려워했었는데 오히려 더 안아프게 자나갔었다고 합니다.)

 

1차 2차 모두 맞은 후 말 그대로 진짜 딱 몸살오기 직전의 그 느낌이 온몸에 퍼졌습니다. 오한과 열, 그리고 저릿한 통증이 온몸에 퍼집니다. 이 때 핫팩을 따뜻하게 데워서 배위나 상체에 쭉 올려주고 한 숨 땀 내며 푹 자면 아침에 오히려 더 개운해져서 일어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도 아스트라제니카로 맞고 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좀 못믿을 브랜드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나 모더나로 맞은 병원 관계자들 1만명 중 7명 정도만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발표가 났습니다. 물론 마스크 잘 쓰고 방역 잘해서 안걸렸을 수도 있지만 효과가 있긴 한가봅니다. 하지만 백신 믿고 마스크 안쓰고 나돌아다니다가 오히려 백신 보급 이전보다 미국내 전체 16프로정도 감염율이 높아졌다고 오늘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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