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가든스위트 객실 솔직 후기

오늘은 안다즈 서울 강남 가든스위트 객실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한 달에 한 두번은 꼭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데 최근 코로나를 핑계로 너무 게을러져 이제서야 후기를 적습니다. 저는 10월에 다녀왔고 평일에 숙박하였습니다. 내돈내산으로 직접 후기를 작성하기 솔직 담백하게 고객의 눈으로 적어 볼까 합니다.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은 압구정역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 공간도 굉장히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지하 1층에 식당가도 있어 주차공간을 넉넉히 고려했던 점에서 호텔을 이용하는데 편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가든스위트 객실 솔직 후기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가든스위트 객실 솔직 후기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가든스위트 객실 메인공간 사진입니다. 고급스런 소파와 안락한 쿠션들이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큰 테이블이 있어 여럿이 앉아 이야기를 하기에도 좋았고 음식을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빛이 정말 잘들어 오는 공간이었네요.

 

호텔 측에서 기본으로 제공해주신 과일과 와인입니다. 과일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고, 와인은 레드와인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음과 잔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고 프론트에 요청하면 바로 가져다 주십니다. 

테이블이 정말 넓어서 2명이서 이용하기엔 좀 쓸쓸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연말에 파티를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12월에 다시 찾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가고 싶습니다.

테이블 옆에는 싱크대와 조리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크대 수전도 메탈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습니다. 단,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같은 시설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레지던스가 아닌 호텔이다보니 조리시설은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용이 불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커피머신과 캡슐커피, 다양한 차 종류, 생수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좌측에 보이시는 음료 및 주류는 무료 제공이 아닌 유료 제공 상품입니다. 저희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라임도 준비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이런 소소한 것이 좋았습니다. 

 TV쪽을 향해 바라본 모습입니다. 우측에는 조명이 위치해 있는데 어두운 밤에는 조명 하나만 켜 놓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TV장 위와 좌측에는 도자기와 미술품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객실을 고급스럽게 합니다.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라서 좋았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외부 모습입니다. 객실의 위치가 저층이다보니 조망이 좋거나 뷰가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건물이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나무와 풀이 보여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것 같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문을 잠겨 있었습니다. 아마 호텔에 요청하면 날씨에 따라 문을 열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객실에 비치된 TV와 책상입니다. 의자는 가죽 느낌이었는데 레자인지 천연가죽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앉았을 때 굉장히 편했고 테이블이 크고 원목이라서 생각보다 오랜시간 저 곳에 앉아 앞으로의 계획과 지난 날들을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V는 틀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객실에 TV는 없어도 될것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메인 공간에 큰 TV가 있었고 뒤에 소개해 드리겠지만 멀티미디어 룸도 있기 때문입니다. TV대신 안락한 리클라이너 소파나 안마의자가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텔 숙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침실입니다. 하얏트 계열의 안다즈 호텔은 제가 알기론 하얏트 그랜드 베드를 사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침대는 킹 사이즈이고 푹신한 정도는 굉장히 푹신했던 기억입니다. 성인 남자가 누웠을 때는 살짝 내 몸이 침대에 폭 감싸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면 적절한 표현이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푹신한 침대보다 보통이거나 하드한 느낌의 침대를 선호하다 보니 잠을 자는데 익숙하지 않았던 기억이 듭니다. 그래도 아침에는 이미 침대와 한 몸이 되어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놀랐습니다. 

침대 옆에는 지니와 연동된 테블릿이 있었고 "지니야~해줘"로 조명, 암막 커튼등을 on-off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이런 기능이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레스케이프 호텔 방문할 때부터 하고 있습니다. 실천이 부족합니다.

침대 옆에는 넉넉한 콘센트와 조명을 조절하는 콘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정말 넉넉히 준비되어 있고 샤워실과 손 씼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객실과 붙어 있는 메인 화장실 입니다. 욕조도 구비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있어 모던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화장실 인테리어는 역시 대리석입니다.

구비되어 있는 컵, 청결제, 비누 등등이 보입니다. 이태리 라보테가(La Bottega)사의 조향사 크리스토프 로다미엘(Christophe Laudamiel) 브랜드 욕실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화장대에는 헤어드라이기와 미니 거울 그리고 시계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욕조 사진입니다. 이번 숙박때는 욕조을 이용하지 않아서 정확한 리뷰를 할 순 없겠네요.

샤워 부스에 있는 샤워기 입니다. 욕실에서 가장 아쉬운 점 하나를 꼽자면 이곳입니다. 굉장히 모던하고 이쁘게 구성되어 있는데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긴 좀 어렵지만 요약하자면 샤워기 헤드가 고정되어 있고 벽에 부착되어 있다보니 파손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보수가 되어 있지 않아 잘못하면 샤워기 헤드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샤워 부스옆에 있는 변기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센서가 있어 사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변기 뚜껑이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역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복도에 있던 옷장입니다. 굉장히 크고 공간도 넉넉합니다.

이곳이 바로 멀티미디어 룸입니다. 출입문은 슬라이딩도어로 되어 있고 빛이 잘 차단됩니다. 영화를 보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채널이 다양하게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좀 더 다양한 채널이 제공되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객실에는 금고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찻잔과 차를 우려마실 수 있는 주전자도 있습니다. 

 

와인잔과 유리컵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와인 냉장고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와인 애호가는 아니기 때문에 사진으로만 담아 봅니다. 언젠가 와인 맛을 아는 그날이 온다면 와인 2병과 치즈를 사들고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참, 객실에는 화장실에 총 2곳인데 메인 화장실만 사진을 찍어 왔나 봅니다. 서브 화장실에는 욕조와 샤워 시설이 없을 뿐 나머지 시설은 전부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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