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호캉스 한강뷰 vs 공사장뷰

 

---

콘래드 서울 위치 안내입니다.

---

 

---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을 보고 싶어서 여의도 콘래드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역사적인 날이기에 기분 전환겸 하루 외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숙박이라서 그런지 체크인할 때 룸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했습니다.

와이프가 힐튼계열 골드 멤버십이라 힐튼 계열 호텔에서 숙박하게 되면

보통은 2단계 업그레이드를 해주는데..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힐튼 골든 맴버십 덕분에 아침 조식 무료 서비스는 받았습니다.

 

체크인 담당 직원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쯤 체크인을 해서 아직은 준비되어 있는 룸이 많이 없다" 그래서 업그레이드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만약 업그레이드가 목적이라면 오후 4시이후에 체크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는 작년에 "한강뷰"를 예약했는데 "공사장 뷰"에서 숙박해서 이번에는 체크인 시에

한강뷰를 원했는데 한강뷰=공사장 뷰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고층으로 배정받아서 공사장 뷰는 간신히 피했습니다.

현재 콘래드 서울 앞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고 아쉽게도 예전만큼 뷰가 좋지 않습니다.

 

바로 이 건물 때문에 한강을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내년쯤에 완공되면 콘래드 서울의 가격도 많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저번보다는 뷰가 상당히 좋습니다.

20층에서 바라본 한강뷰입니다.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매우 기부니가 좋았습니다.

콘래드 서울 20층에서 바라본 한강 뷰

저는 호텔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게 화장실의 구조입니다.

생각보다 특급 호텔에서도 화장실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은 곳이 많은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샤워 부스와 볼일 보는 곳을 분리하는 것! 이게 생각보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연인이나 어색한 사람과 한방을 사용했을 때는 상당히 불편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콘래드는 공간의 활용을 너무나 잘했습니다.

 

콘래드 서울 화장실

정면에서 바라본 화장실입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큽니다.

사진 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이 샤워부스이고 정면에는 세면대입니다.

그리고 세면대 옆에는 욕조도 보입니다.

콘래드 서울 욕조

콘래드 서울 샤워부스

이렇게 씻는 공간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소리도 어느 정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간의 분리는 물론 최고입니다.

 

콘래드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입니다.

다른 곳과 차이점이 있다면 가글도 보입니다.

그리고 욕실내에  모니터가 있어서 씻으면서 TV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씻으면서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소장 욕구가 샘솟는 어메니티는 아니었지만 향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퀄리티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침실에 있는 TV입니다.

사실 숙박을 할 때 TV를 거의 켜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목적이 축구 경기 관람이기 때문에 작동이 잘되나 채널은 어떻게 되나 사전 점검을 해보았습니다.

채널은 50가지 정도 나오고 외국 손님들을 위한 해외 채널이 20개 정도 되었습니다.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에스프레소 머신도 보입니다.

캡슐은 총 3개가 비치되어 있었고, 옆에는 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구 전에 미우새도 보고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TV를 보다가 IFC몰에서 쇼핑도 하였습니다.

객실 엘리베이터를 타고 G1층으로 내려가면 IFC몰 쇼핑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객실부터 몰까지 2분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셔츠 3벌을 구입하였습니다! 주말에는 행사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본의 아닌 게 마켓 컬리 광고가 떴는데 저랑 아무 상관없습니다. )

 

객실 내부 사진입니다.

침대가 슈퍼킹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침대 사이즈도 킹사이즈인데 저희집 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침대는 굉장히 푹신한 편입니다.

성인 남자가 누웠을 때 살짝 가라앉는 느낌이 날정도로 푹신한 편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매우 깔끔했고 군더더기가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침대 옆에 소파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잠깐 쉴 수 있게 세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테이블과 거리가 상당히 멀어서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잠시 앉아서 쉬거나 TV를 볼 때 또는 창밖을 바라볼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굉장히 편했습니다.

침대에서 입구와 화장실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 포토를 찍은 이유는 바로 매직미러 때문입니다.

창살에 유리가 보이시죠? 굉장합니다.

사실 처음 이용하시면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씻는 모습이 다 그대로 보입니다.

근데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아래 사진에 이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 번튼을 누르면 투명한 상태로 변경된다는 사실입니다.

모르면 참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출입구에는 그림도 걸려있습니다.

굉장히 모던한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인데 그림 하나가 있음으로 해서 굉장히 세련된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입문 앞에 배치한 건 신의 한 수 있은 것 같습니다.

 

자 이제부턴 동영상과 함께 내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화장실 여닫이 문에서~옷장까지 실내 모습입니다.

 

두 번째, 20층에서 바라본 콘래드 공사장 뷰 영상입니다.

 

 

세 번째, 매직미러 작동 영상입니다.

 

하다 보니 너무 신났습니다.

 

 

이상 콘래드 서울 호텔 20층 이용후기입니다.